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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우는 왜 삼성전자보다 쌀까

핵심 요약

네이버 증권에 '삼성전자우'라는 종목이 따로 있다는 걸 아셨나요? 같은 회사인데 가격도 다르고 배당도 다릅니다. 우선주와 보통주 차이를 초보자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.

증권 앱에서 “삼성전자”를 검색하면 “삼성전자우”라는 종목이 같이 뜨는 걸 본 적 있을 겁니다. 같은 회사인데 종목이 두 개, 가격도 다릅니다. 처음 보면 헷갈리기 딱 좋은 구조입니다.

우선주(삼성전자우, 종목코드 005935)는 보통주(삼성전자, 005930)와 달리 주주총회 의결권이 없는 대신, 정해진 만큼 배당을 더 받는 주식입니다.

뭘 포기하고 뭘 얻나

보통주를 사면 주주총회에서 투표권(의결권)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. 회사의 중요한 결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. 반면 우선주는 이 의결권이 없습니다. 대신 삼성전자 정관에 따라 액면가(100원)의 1%, 즉 1주당 연 1원의 배당을 보통주보다 더 받습니다.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, “의결권을 포기하는 대가로 배당을 더 준다”는 원칙을 보여주는 장치입니다.

그래서 가격이 다르다

의결권이 없다 보니 시장에서는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게 보통입니다. 이 가격 차이를 ‘괴리율’이라고 부르는데, 삼성전자의 경우 2018년 배당 확대 정책 이후로는 대체로 10% 안팎을 오갔습니다. 2021년에는 한때 연중 최대 13.13%까지 벌어지긴 했지만 대체로 한 자릿수를 유지하며 국내 시장에서 손꼽히게 좁은 괴리율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(다른 기업들은 흔히 괴리율이 50% 이상 벌어지기도 합니다). 다만 최근에는 특별배당 기대감 등으로 괴리율이 20%대, 심지어 32%까지 벌어졌다는 보도도 나온 적이 있어, 이 수치는 시기에 따라 계속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.

그럼 뭘 사야 하나

이건 “어느 쪽이 더 좋다”의 문제가 아니라 “무엇을 우선하느냐”의 문제입니다. 회사 경영에 목소리를 내고 싶다거나 유동성(거래량)이 많은 쪽을 원한다면 보통주, 의결권보다 배당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더 챙기고 싶다면 우선주 — 이렇게 성격이 다른 선택지라는 것만 이해하면 됩니다.

정리

우선주와 보통주는 “같은 회사, 다른 계약 조건”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. 의결권과 배당을 맞바꾼 구조라는 점, 그리고 그 대가로 생기는 가격 차이(괴리율)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계속 변한다는 점만 기억해두면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.

이 글은 투자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한 일반 정보이며,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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